“가뜩이나 요즘 농촌이 고령화되는데 대학에서도 농업은 연구 분야에서도 소외된다.”
30일, 제2회 아시아사회적기업활동가대회 농촌경제 분과회의의 사회를 맡은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장은 농촌이 사회로부터 끊임없이 배제 당하는 현실을 넘어서는 방안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자는 말로 세션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정훈 콩세알나눔센터 대표는 “농업이 선진국형 6차 산업으로 발전해야 위기에 빠진 농촌과 농업을 살리고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강화지역에서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영농활동 보장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환경, 아시아, 농업, 먹을거리 등을 주제로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알기 쉽고 질 높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출판사인 코몬스출판사 운영자인 오에 다다아키 대표는 고도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도서지역의 지역경제가 피폐해지고 농림수산업 종사자들의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지역에 애착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환경․인적자원을 활용하여 활기찬 지역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는 사례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밤방 이즈마완 지역사회자립개발재단 이사장은 도농간의 격차와 성차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도시 중심, 남성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빈곤 문제는 농촌 지역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고 사회 발전에 있어서의 여성들의 역할 또한 진지한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촌 개발에 대한 패러다임은 그 지역의 장점을 살리면서 사람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경제적 활동 영역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소네하라 히사시 NPO 에가오쓰나게테 대표는 “도시의 경제와 농촌의 생명을 맞교환하는 계약을 통해 양측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재_ASES2010 사무국 미디어팀 홍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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