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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S2010/news & issue

[ASES2010]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배워라!



제2회 아시아사회적기업활동가대회 둘째 날인 30일,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분과회의장에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소셜벤처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엘 새들러(Joel Sadler) 리모션 디자인 대표가 그의 의족사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였다. 기존 개도국에서 사용되었던 의족은 저품질 문제를 안고 있었고 고품질 의족의 경우, 절단 장애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가격문제가 있어 절단 장애인들의 고통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고민 끝에 적절한 가격에 성능이 좋은 새로운 인공관절을 개발하였고 그 결과 절단 장애인들의 권익이 신장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홍콩소셜벤쳐 창립자 및 CEO인 프란시스아이와싱(FRANCIS NGAI WAH SING) 또한 여러 가지 성공사례들을 제시하며 소셜벤처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그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 플랫폼, 정보 플랫폼 등을 통해 사회에 변화를 유도하는 단체인 30S GROUP를 비롯하여 범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용교육을 제공하여 이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 어둠 속에서 맹인의 인도 하에 투어를 할 수 있는 관광프로젝트 개발, 장애인을 위한 다이아몬드 택시 서비스 개발 사례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였다.

유스케 노지마(Yuske Nojjima) 에지(EDGE) 대표이사는 자사의 세 가지 소셜벤처 프로그램인 소셜 비즈니스 공모전, 사회적 기업가 육성 훈련소 운영, 사회적 기업가들의 창업 지원펀드 운영에 대해 소개했다.


인도에서 온 라훌 나인왈(Rahul Nainwal) 미트라(MITRA) 대표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젊은 사회적기업가들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유스소셜엔터프라이즈이니셔티브(YSEI)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빈곤에 처해있는 수공예가들의 제품을 서양에 수출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 주고 지원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성공사례뿐 아니라 실패한 프로젝트들도 소개함으로써 사회적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와 사업방식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정상훈 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 센터장은 사회적기업이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지는 두 가지 임무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소셜 미션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아이템을 추구하여야 사회적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소셜벤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수반되어야 하며 훈련된 인큐베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재_ASES2010 사무국 미디어팀 권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