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3]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아시아가 연대하는 법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의 파트너십 구축 방안과 지역 재생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세번째 세션에서는 구체적으로 아시아 각국의 연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세션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중국에서의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대한 최근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어 아시아 연대를 위한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었다.
공석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의 진행으로 체인지퓨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슈닛 슈레스타가 첫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그는 "현재 아시아 지역의 16개 사회적기업 지원단체가 모여 교류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아시아(Social Enterprise Network Asia,SENA)가포럼 참가자들간의 비공식적 교류의 장에서 시작하여 아시아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회적기업 인사이트(다양한 비즈니스모델, 자본조달, 사례 등)를 어떻게 배우고 공유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사회적 투자와 시장 접근성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를 설정하고 소규모 엑스포 개최, 온라인 토의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알렉스 왕 차이나 파운데이션 센터의 Associate Director는 "2004년 중국 내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개념이 소개된 후 최근 몇 년간 사회적벤처 펀드와 대회 등 사회적기업 활성화 움직임은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며 발표를 시작한 그는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구성된 중국재단센터와 혁신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스씽크센터 사례를 소개하고 아시아 연대를 위한 중국의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번째로는 아시아연대경제연합(ASEC) 부회장이자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 수석연구원인 데니슨 자야수리아가 발표에 나섰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목격한 사회적 지역적 움직임에 대한 놀라움과 감상을 전하며 "자본주의 경제 하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보편적인 선을 추구하기 위한 아래로부터 변혁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관과의 연대, 네트워킹, 기금 조성,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기업가, 지역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광택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이자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아시아 연대를 위해 재단이 지난 4년간 두차례에 걸쳐서 치른 아시아사회적기업활동가대회의 경과 및 성과를 소개하고 그 의의를 통해 아시아 연대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세션은 아시아 연대 활성화를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연대 방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발제자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포럼과 같은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럼 이후의 네트워킹 강화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해 참가자는 물론 각국 전문가들의 연대에 대한 목마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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