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식에서 이번 행사의 공식적인 폐막이 선포되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삼삼오오 모여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바쁘게 진행되는 일정에 아시아 각국의 사회적기업가로 또 청년으로서의 고민을 좀더 여유있게 나누고 싶은 아쉬움이 큰 탓이리라.
이들의 이런 마음을 예상한 프로그램이 바로 4일 오후 5:30부터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워크숍 3 - Love story in Jeonju다. 국내외 사회적기업가 및 청년 캠프 참가자 150여명이 참가한 워크숍3은 전시와 공연이 이루어지는 교동아트스튜디오의 공간적 특성을 한껏 살려 아름다운 정원에 미리 준비된 테이블에 자유롭게 앉아 진행되었다.
▲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얼후'연주
틀과 격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토론으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연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 이번 워크숍은 얼후 공연으로 시작되어 들떠있던 참가자들의 마음을 조금은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어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Love story in Jeonju 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참석자들은 설문을 통해 전주에서 만난 인연이 연인으로 발전하듯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잠재력이 있는 파트너 매칭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인피플컨설팅의 채홍미 대표가 퍼실리테이터로서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업들과의 만남과 이야기를 이끌어내었다. 이 과정을 통해 여섯 커플이 탄생하여 이후 발전적인 관계와 협력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인피플 컨설팅 채홍미 대표
기업별로 토의 내용을 공유하는 것으로 2012 SELF Asia with ASES의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어둠이 내려앉는 정원에서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며 어떻게든 지속될 서로의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했다. 행사가 끝난 것을 아쉬워만 할 필요는 없다. 다음날 완주와 진안의 사회적 경제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투어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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