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SES2012/news & issue

[청년사전캠프] 나누기_첫째날

나누기

 

 

 

 

프로필 카드를 다 만들었으면 이제 거대한 현수막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평화의 지도"를 그리는 건데, 나의 나라를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프로필 카드를 붙여주는 거죠. 서로 연관 있는 건 잇고 설명을 깨알같이 써놓았어요.

 

 

 

 

이번 청년사전캠프에는 1인 웹TV가 함께했습니다. 덴마크에서 온 "Make Change TV"(www.makechange.tv) 줄리와 조안나입니다.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다루는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둘은 줄리가 인터뷰를, 조안나가 촬영을 주로 맡아서 참여했습니다.

 

 

 

 

 

이제 서로 모여 앉아서 속닥속닥 작은 모둠으로 렛츠 컨퍼런스의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번 캠프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고, 또 자기 재능을 나눔할 수 있을지 적어보기로 합니다.

 

*렛츠(LETS, Local Energy Trading System)참가자들이 자기조직화하여 서로 배움(에너지)을 교환하여 창조적인 학습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조직 또는 공동체 안에 이미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동시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시화하고 공유하고 서로를 연결하게 하여 배움이다양한 방향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칠판 앞에 쪼로록 붙여놓고 사회자가 서로 겹치지 않게 주제별로 나누어 모둠을 만들어줍니다.

각 30분씩 1, 2 섹션으로 나눠 조별 주제를 정하고 원하는 조에 지원해서 들어가기로 합니다.

 

 

 

인사동에서 사온 고운 실로 매듭팔찌를 만들어보고요.

 

 

 

풍선공예로 꽃, 강아지 등도 만들어봅니다.

 

 

전주대에서 빌려온 장구와 북으로 국악 장단도 어색하지만 열심히 배워봅니다.

이게 모두 여기 모인 참가자들의 재능들로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실로 한 땀 한 땀 매듭을 만들어가는 손길이 장인급이지 않나요?^^

서로 서툴지만 영어로, 손짓으로, 눈빛으로, 때로는 같은 온 친구들이 통역을 해주면서 가르쳐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꽤 늦도록 진행됐지만 모두들 지치기 보다는 반짝이는 눈으로 함께 있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내일은 강사분과 함께하는 수업, 모둠 토의 시간 등을 갖을 예정인데요.

여름 더위나 장대비도 무섭지 않을 푸르른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내일 또 만나요~